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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접종시행과 논란에 대하여
선덕효심원 조회수:296
2021-02-16 09:03:50

 

 

[ 코로나19백신 접종시행과 논란에 대하여 ]

 

이귀한원장

 

코로나19로 인해 방역, 비대면,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낯설고 귀설은 풍경속에서도 지금껏 잘 견디어 오셨습니다. 드디어 우리나라에서도 백신 접종이 이달 말부터 시작됩니다. 길고도 위태로웠던 지난 1년을 생각하면 반가운 일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백신 공동구매 ·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 제네카와 각각 계약한 물량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서 접종계획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아시다시피 그 동안 기저질환을 가진 고령자 접종 논란이 지금까지도 계속되고 있고 효능에도 의문이 제기되다 보니 일선현장의 기대가 큰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계속되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지난 2월초 방역당국에서는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 병원 종사자 등 의료진을 최우선으로 백신 접종을 시작할 방침을 정했으며, 먼저 백신을 맞게 될 의료진은 거점 전담병원 및 감염병 전담병원, 중증환자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에서 일하는 의사, 간호사, 행정요원 등으로 하였습니다. 의료진들은 코백스를 통해 확보한 화이자 약 6만명 분을 우선 접종할 예정인데, 중부(순천향대 천안병원), 호남(조선대병원), 영남(양산부산대병원) 권역별 거점 예방접종센터가 준비되어 의료진들은 이곳에서 접종을 받게 됩니다. 그동안 방역당국에서는 접종 초기가 중요하다는 점을 고려해 최초 접종일로부터 8주 이내에 의료진 접종을 완료할 계획임을 밝혀왔습니다.

질병관리청에서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대한 백신접종은 24일(수)출하되어 26일(금)부터 시작하고, 접종은 기관의 특성에 따라 자체적으로 접종을 시행하게 하거나 의료진이 직접 '찾아가는 접종'을 시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예컨대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는 자체 접종을 시행하고, 노인요양시설은 의사1명과 간호사 2명으로 방문팀을 구성하여 보건소에서 방문하거나 협약의료기관에서 시설을 방문하여 접종하는 방식입니다. 문제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 접종되는 백신이 아스트라제네카(AZ) 제품이 접종될 계획이라는 데에 있습니다.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로 직접 찾아가 접종하기에는 아스크라 제네카 제품이 유통상에서 수월하기 때문입니다.
아스크라 제네카는 그 동안 유럽을 중심으로한 고령층에 대한 효과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점이 문제이다 보니 우리나라에서도 같은 논란이 시작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에 참여하는 전문가들은 고령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에 포함할 수 있다는 의견을 낸 반면, 일부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습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법정자문기구인 '중앙약사심의위원회' 회의를 열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자 접종 여부를 위해 검증자문단, 중앙약심, 최종점검위원회로 이어지는 3중의 전문가 자문절차를 밟았고, 2월3일 중앙약심 회의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임상시험 결과를 제출하는 조건으로 식약처가 품목허가를 내릴 수 있다고 했으며, 결국 2월5일 회의에서는 최종 판단을 유보했습니다. 전문가에 의하면, 아스트라 제네카는 고령층의 효과면에서 70% 내외로 나올 확률이 높다고 알려지고 있고, 본 제품을 사용한 국가들의 보고에 의하면 부작용은 부분 근육통이나 두통 등 가벼운 증상 후에 호전되는 등 비교적 경미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설연휴기간 동안 노인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을 대상으로 사전 의견수렴을 하였으며, 결국 질병관리청은 15일 발표를 통해 만65세 이상 고령층에게는 아스트라 제네카(AZ)사의 예방백신을 접종하지 않기로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접종은 고령자가 아닌 65세 미만의 요양병원, 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됩니다. 고령자층에게 아스트라 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문제는 접종 유효성과 관련한 임상정보는 3월말에 추가로 확인한 후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하기로 했습니다. 그 동안 우리시설에서는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등을 통하여 보건복지부에 입소어르신 본인과 보호자의 선택권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담보해줄 것을 요구해왔습니다. 결국 종사자들만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하게 된 점에 대해 한편 다행이라고 판단됩니다만 당분간 지속해야할 방역에 대한 수고를 생각하면 매우 유감스럽고 죄송스럽다는 입장을 밝힙니다.

 

■예방접종센터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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